미치루
왜요?
마지막으로
잘 들으렴
- 할아버지
이런 상황에서
네가 왕위를 이어받거라
호위를 해주신 여러분
예
무리한 부탁이란 건
저의 마지막 부탁을...
무엇이십니까?
이 둘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반드시!
감사합니다
미치루
부탁한다
아버지
할아버지는 언제나 상냥하셨어
이 활과 화살도 만들어 주셨어
내가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표적의 정가운데를 맞추면
정말 많이 기뻐해 주셨어
정말 좋아했었어
히카루는 할아버지가 어떤 말씀을
난 왠지 알거 같은 기분이 들어
분명히 여기를 말씀하신 걸거야
나도 돌아가신 호카게 할아버지한테
여러 좋은 말씀 많이 들었었지
하지만 마을과 마을사람 모두
나의 마음 속에
그래서
난 반드시 호카게가 되어서
그걸 지켜가려고 하고있어
너희 할아버지 역시
그 소중한 걸
너나
너희 아빠가
지켜나가 주길 바랬던게 아닐까?
소중한 것
지킨다?
할 수 있을까
나 같은 애가
당연하지!
너라면 할 수 있다니까
하지만...
만약 우리들이 언제가
나라 역시 친구가 되자!
그래서 혹시나 힘든 일이 생기면
그러니까 너도 날 도와달라구
응?
응!
그럼 약속이다!
우리들은 언제까지나 친구인거야
언제까지나
우리들의 전력은 얼마되지 않지만
최정예 부대 입니다
우선 국왕과 히카루님을
국외에 피신을 시키는게
국외의 동맹국에 연락을 취하고
아직인가
코로카 대장!
저쪽에 배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수고했다
가자
아빠
자, 빨리 가요
기다려
그럼 먼저
좀 일어나 보세요
그런 건 나도 알고있어!
너희들 바보 아냐?
해안은 감시하기가 쉽지
너희들이 배를 준비한 것도
그 녀석과
저 꼬맹이를 건네받았으면 좋겠는데
생쑈하긴
좋은 기세다, 꼬마
- 가장 소중한 것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구나
알고 있습니다만
하시려고 했는지 알겠어?
소중한 걸 가득 안겨줬었지
호카게와 국왕이 된다면
서로 도와주러 오는 거야
좋을거 같습니다
전력을 가다듬는게 최선일 듯 하군요
벌써 파악해뒀지
누가 넘겨준데!?